강물의 흐름은 늘 같지 않고 강변은 어제와 또 다르고
세월아 흘러라 흘러라 세월아 흘러라 흘러라
어깨를 감싸주던 가을 햇살은 어느새 살을에는 겨울바람에
움츠리던 나는 봄 들판에 서서 사랑하는 이를 그린다
저녁노을에 홀로 그리는 여름 강가에 서서 멀리 생각을 떨친다
그저 변함없기를 그저 변함 없기를 말없이 앉아 비바람을
맞는다 세월에 깍기어 가는 바위처럼 고요히 견디는산 흘러가는
구름을 그저 쳐다만 보는 산 하늘에 나는 새여 아~ 그리운
그이에게 전해주렴 나의 사랑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