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러더라
잘 헤어졌다고
다 잊혀진다고
걱정 말라고
좀 지나고 나면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거라고
더 잘 된거라고
담담한 것처럼
웃어보지만
너만 생각하면
아득해져
아무것도 아무
말도 난
들리지가 않아
하고 싶지 않아
혹시나 하는 그
마음에
조용한 전화만
자꾸 바라봐
문득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
세상이 멈추고
내 맘이 무너져
사실 너무 힘들어
괜찮지가 않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는데
아무것도 아무
말도 난
듣고 싶지 않아
하고 싶지 않아
널 보내던
그날에 멈춰서
난 여전히
너를 기다려
보고싶단 그 말
그립다는 그 말
말하고 또 말하면
내 맘이 닿을까
오늘처럼 날이
좋은 날
너와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바램들이
헛되지 않게
우리 함께라면
참 좋겠다
그럴 수 있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