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에 커피를
쏟았는지 어지러워
난 이런 갑작스런 기분을
늘 기다렸던 건지도 몰라
다가오는 모든 걸 피하지 않도록
내 안에 모든 문을 열어놓고
널 느껴 널 느껴
널 내게 담고 흔들어
멈추지 않는 나의 멈추지 않는 춤을
내 안에 이상한 피가 흘러
이 기분 좋은
모든 게 다 어지러워 어지러워
지독한 벌이 내리는 거라면
그 비를 밤새워 몇 번을 맞을 수 있어
내 어디가 단단히
미친지도 모르겠어
난 이게 이제서야 만나버린
나라는 걸 알아버렸어
언제라도 난 도망칠 수 있도록
반쯤은 늦은 발을 딛곤 했어
난 다신 난 다신 그 리듬을 걷기 싫어
멈추지 않는 나의 멈추지 않는 춤을
내 안에 이상한 피가 흘러 이 기분 좋은
모든 게 다 어지러워 어지러워
지독한 벌이 내리는 거라면
그 비를 밤새워 몇 번을 맞을 수 있어
난 아마 모든 것을 전 처럼 볼 수 없어
난 다시 내안에서 갇혀버리기 싫어
멈추지 않는 나의 멈추지 않는 춤을
내 안에 이상한 피가 흘러 이 기분 좋은
모든 게 다 어지러워 어지러워
지독한 벌이 내리는 거라면
그 비를 밤새워 몇 번을 맞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