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거리 위에 있어 멀리서 보이는 그녀의 모습
천천히 오며 내게 미소짓네 이건 분명히 꿈은 아닐꺼야
점점 커지는 심장소리 입안 가득 맴돌고
지금이 신이 내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까
고백을 해봐 가슴을 열어서 그녀에게로 보여주는거야
허나 왜 이럴까 그녀 앞에 서면 또 하나의 벽처럼
말은 할 수 없어 입은 얼어있어 언제나 이래왔어
두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이 곳은 현실뿐이야
조금전 나의 꿈은 사라지고 떨어진 베개만이 우는데
매일 연습을 하는데도 또 그런 실수할껄
어쩌다 그녀를 보게되면 갑자기 벽이 쌓여
말하려 해도 부딪치는 거야 사랑한다고 나는 말을 하고 싶어
언젠가는 말할꺼야 그녀앞에 다가서서
내 마음을 보일꺼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봐
허나 왜 이럴까 그녀 앞에 서면 또 하나의 벽처럼
말은 할 수 없어 입은 얼어있어 언제나 이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