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구나 왔어 왔구나 왔어
봇짐 싸서 울며 가던 내가 왔다
한치 앞도 모를 세상
모진풍파 이겨내고
내가 내가 돌아 왔 다.
팔도강산 안가 본데 없고
안 해봤던 장사 없는데
서리서리 서른 가슴
아리아리 아픈 가슴
깊은 곳 숨겨두고
한 많은 세월 살더라도
오뚝이처럼 일어난다 일어났다
왔구나 왔어 왔구나 왔어
천하 제일 잘나가는 내가 왔다
고향산천 뒤로하고
부모님께 불효막심 내가 내가 돌아왔다
어머니 아버지 흙 파 먹던 말썽쟁이
금 수저 들고 돌아홨소
큰 절 한번 올립니다 만수무강
(후렴)
어머니 아버지 흙 파 먹던 말썽쟁이
금 수저 들고 돌아홨소
큰 절 한번 올립니다 만수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