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다

12월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니 얼굴이 더 생각나
눈물이 나곤 해
선명하게 떠오르는
우산 속에 우리가
더욱 더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아
너 떠나고 나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아
그치지 않을 이 비처럼
내 마음도 그래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저 하늘도 내 마음도
이 눈물에 빗물 더해져
그리움이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빗방울에
내 마음 속 가득 찬 너
하루 종일 너를 그리면
니가 다시 돌아올까
너의 온기 너의 목소리
모든 것이 선명한데
그치지 못할 이 눈물에
니가 잊혀질까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저 하늘도 내 마음도
이 눈물에 빗물 더해져
그리움이 흘러내리고
쏟아지는 빗방울에
내 마음 속 가득 찬 너
하루 종일 너를 그리면
니가 다시 돌아올까
울다 지친 내 맘에
언제쯤 니가 다시 내게 그칠까
애써 맘 달래고
애써 너를 지우려하면
나 다시 웃을 수 있을까
비가 온다 비가 온다
저 하늘도 내 마음도
이 눈물에 빗물 더해져
그리움이 흘러내리면
쏟아지는 빗방울에
내 마음 속 가득 찬 너
하루 종일 너를 그리면
니가 다시 돌아올까
니가 다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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