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그려지지 않던
못난 마음을 가진 채 어른이 되었어
마음 한 켠이 늘 이렇게 말해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 사람 같아
어느새 나는 점점 더 말이 줄고
애써 웃음 지으려 해보지만
아프게 날 괴롭히던
불안했던 내 마음이
그렇게 참아온 내게
이젠 말해주고 싶어
너의 잘못이 아니란 걸
가끔은 그렇게 웃어도 돼
얼마나 외로웠었을까
그런 마음을 가진 채 살아간다는 건
문득 차오르는 마음이 말해
끝이 없을 것 같던 이 시간도 끝날 거라
조금은 마음 편하게 울어도 돼
맘껏 아파해도 돼
그래도 돼
아프게 날 괴롭히던
불안했던 내 마음이
그렇게 참아온 내게
이젠 말해주고 싶어
너의 잘못이 아니란 걸
가끔은 그렇게 웃어도 돼
이제야 겨우 알 것 같아
괜찮아
아프게 날 괴롭히던
불안했던 내 마음이
그렇게 살아온 내게
이젠 말해주고 싶어
너의 잘못이 아니란 걸
가끔은 그렇게 웃어도 돼
나를 사랑하지 못해
내 자신을 괴롭히던
그렇게 살아온 나를
너의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말해줄 니가 있어
괜찮아-
지금 이대로 나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