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나의 마음들이 모자랄까
그대의 마음 속에 나무를 심죠
물을 주고 햇빛도
하루에 세 번 쬐어요
가끔은 수줍게 웃죠
초록빛 웃음은 꾸민 것이 없죠
넌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아름다워
네가 좋아서 너무 예뻐서
자꾸 나무들이 춤을 추네요
너를 안은 지금처럼
창 밖에 우뚝 서 있는 나무들처럼
바람이 불어도 여기 있을게
그늘이 되고 우산이 되고
어여쁜 꽃을 피워내듯
너만의 집이 되어줄게
그대 가끔 내 맘을 아프게 하여도
그대의 마음 속에 나무를 심죠
물을 주고 사랑도
하루에 세 번 주세요
그대만을 위해 크죠
사랑해 그 말은 어딘가 모자라
나 그대 맘에
나무를 심어둔 이유일까
더는 내 맘을 의심치 마요
나는 너에게 전부를 걸었죠
고개 들어 나를 봐요
창 밖에 우뚝 서 있는 나무들처럼
바람이 불어도 여기 있을게
그늘이 되고 우산이 되고
어여쁜 꽃을 피워내듯
너만의 집이 되어줄게
창 밖에 우뚝 서 있는 나무들처럼
바람이 불어도 여기 있을게
그늘이 되고 우산이 되고
어여쁜 꽃을 피워내듯
너만의 집이 되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