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 도대체 무슨 일이야
뜬금없이 내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여인
날씨 좋은 오늘 난 계 탔나 보다
내 귓가에 어느덧 살며시 다가와
나긋한 목소리로
(저기 죄송한데 불 좀)
아 그럼 그렇지 내가 그렇지
무슨 놈의 내가 여자냐
가려던 내 갈길 그냥 가련 다
떡 복이 사러 분식집으로
아 놔 이게이게 무슨 일이야
아 놔 이게이게 무슨 일이야
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 도대체 무슨 일이야
오랜만에 내 귀를 자극하는 전화벨소리
너무 설레 심장이 두근 거리네
내 귓가에 들리는 예쁜 목소리
이 여잔 누굴까
(안녕 하십니까 김미영 팀장입니다)
아 그럼 그렇지 내가 그렇지
무슨 놈의 내가 여자냐
갑자기 땡기네 술이 땡기네
한잔 하고 발 뻗고 잘란다
한잔 하고 발 뻗고 잘란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