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길 맡으며 네게 안길 때
너의 몸은 아늑해 포근한
이게 뭘까 나의 안을 가득 채운 건
이 꽃을 틔운 건
비가 올 것 같애
그럼 뭐 어때
흠뻑 젖겠지만
나와 둘이 멀리
어디든 함께 가줘
안아줘
너와 둘이 엉킨
내 맘을 알아봐 줘
날 봐줘
잠이 올 것 같애
오늘은 그래
더 끌어안을까
나와 둘이 멀리
어디든 함께 가줘
안아줘
너와 둘이 엉킨
내 맘을 알아봐 줘
날 봐줘
나와 둘이 멀리
어디든 함께 가줘
안아줘
너와 둘이 엉킨
내 맘을 알아봐 줘
날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