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친구랑
맥주 한 잔을 했거든
그 친구가 그러더라
내가 계속 네 얘기만 했대
내 하늘엔 별 보다 니가 더 많아
있잖아 너 지금 뭐 해
보고싶어, 집 앞이야 나올래
우리 같이 걷던 그날 밤처럼
걷자, 집 앞이야 나올래
같이 듣던 그 노래처럼
데려다주던 너의 집 앞
놀이터에 앉아 하늘을 봐
오늘따라 달이 유난히 빛나네
마치 요즘 내 마음처럼
보고싶어, 집 앞이야 나올래
우리 같이 걷던 그날 밤처럼
걷자, 집 앞이야 나올래
같이 듣던 그 노래처럼
어제보다 오늘의 널 더 보고 싶어져
아마 내일은 더 보고 싶겠지
널 사랑해 정말
오늘은 꼭 말하고 싶어
보고싶어, 집 앞이야 나올래
우리 같이 걷던 그날 밤처럼
걷자, 집 앞이야 나올래
같이 듣던 그 노래처럼
손을 흔드는 니가 보여
많이 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