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아리랑

정윤희

고향 떠나 타국산지 몇 해이던가
부모 형제 떠나온지 몇 해이던가
아직도 못 다한 일이 남아서
그리움만 더해가네요

눈물이 날 때도 가슴이 메어져도
소리 한번 칠 수 없는데

뉴욕 아리랑 가슴이 저리도록
어제도 오늘도 그리운 내 고향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되고
나도 이제 어느덧 황혼에 접어
흐르는 세월은 잡지 못해도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립습니다.
보고 싶은 내 형제여

뉴욕 아리랑 가슴이 저리도록
어제도 오늘도 그리운 내 고향

뉴욕 아리랑 가슴이 저리도록
어제도 오늘도 그리운 내 고향
어제도 오늘도 그리운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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