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잘 뜨지 못해
밤새 울다 지쳐서 부은 두 눈
얼마나 지난 건지
하루 이틀 새는 법도 잊었어
밥을 먹다 또 쏟아져 버린
눈물을 못 참고
고갤 떨구고
아무것도 못해
답이 없어
아무리 울어도
널 잊어내는 일
이별을 배워 본 적도 없어서
시작도 못했어
누구라도 제발 가르쳐 줘
널 잊어내는 일
이별하는 법 그런 게 있다면
내게 좀 알려줘
없던 일처럼 잊을 수 있게
이쯤 되면 눈물도 말라서
멈출 줄 알았어
사랑 때문에
이럴 줄 몰랐어
답이 없어
아무리 울어도
널 잊어내는 일
이별을 배워 본 적도 없어서
시작도 못했어
누구라도 제발 가르쳐 줘
널 잊어내는 일
이별하는 법 그런 게 있다면
내게 좀 알려줘
없던 일처럼 잊을 수 있게
눈 녹듯이 사라져
찢겨져 버린 우리
다시 되돌릴 수는 없을까
모르겠어
널 비워 내는 일
정말 못하겠어
너 없는 바보라서
누구라도 제발 가르쳐 줘
널 잊어내는 일
이별하는 법 그런 게 있다면
내게 좀 알려줘
없던 일처럼 잊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