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건 익숙지 않아
혼자서 우는 밤이 늘어만 가고
네 탓을 하다 그리워하다
서러워하는 날 보는 일이
습관처럼 됐어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다시 안을 수 있다면
난 뭐라도 할 텐데
너 없인 힘들 것 같아
너를 잃고 싶지 않아
너를 다시
다시 너를 만난다면
또 후회할 걸 나도 알지만
미치게 울겠지만
다시 우리가 다시 우리가
만나도 안될 걸 알아
후련하게 널 잊고 싶어
널 지우고 싶어
그러다가도 그리워
오늘 밤 잠이 들고 싶어
너를 그리워하다가
잠들지 못해 매일
이런 네가 또 미워서
내가 또 바보 같아서
울고 있어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또 후회할 걸 나도 알지만
미치게 울겠지만
다시 우리가 다시 우리가
만나도 안될 걸 알아
후련하게 널 잊고 싶어
널 지우고 싶어
그러다가도 그리워
미치도록 아파
너를 기다리는 시간이 슬픈 바램이
너에게 닿지 못할 것 같아
혼자라는 게 너무 힘들어
사랑했던 그만큼 내가 얼마나
내가 얼마나
아픈지 왜 너만 몰라
사는 동안에 한 번쯤은
널 볼 수 있을까
기다리면 네가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