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서 약속을 잡고 나가
친구를 만나면 괜찮아질까
웃다가도 머릿속엔
네 생각뿐이라서 으으음
먼저 또 집으로 돌아와
산책이라도 해볼까
아니면 영화를 볼까
어떤 걸 해야 난 괜찮아질까
이렇게 보고 싶은 날엔
생각나는 날엔
잠도 안 오고
밤새 복잡해진 맘에
나는 또 한숨만 쉬고
내가 그리움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밤이 올 때면
가끔 꿈속에 들려
안부라도 전해줬으면
언젠간 분명 잊겠지
아직은 아닌 거겠지
나의 하루는 여전히 버거운데
전화할 사람이 없다는 거
너무 슬프더라
너무 아프더라
이렇게 보고 싶은 날엔
생각나는 날엔
눈물이 나서
밤새 복잡해진 맘에
나는 또 한숨만 쉬고
내가 그리움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밤이 올 때면
가끔 꿈속에 들려
안부라도 전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