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헤맨 그꿈에 흩어졌던 너를 꺼내봐
새벽별들의 웃음소리 알 것 같아 네 미소처럼
두근댄다고 말할 수 없어
숨참듯 꾹 눌러담던 시간
좋아했다고 말할 수 없어 비로 흘려보냈어
네가 내 거 같다고 슬쩍 장난이라며
내 맘을 말해 보려했었어 너뿐야
나 그말을 차마 못해서 너란 꿈을 계속 꾸는 걸
요즘 들어 단정 짓곤해 너도나도 이게 어울려
순진한 바램 유치하게 안하려 해 욕심일뿐야
차가웠었던 처음의 침묵
계절과 또 달랐었던 온도
뜨거웠었던 마지막 인사 너의 마지막 기억
네가 내 거 같다고 슬쩍 장난이라며
내 맘을 말해 보려했었어 너뿐야
나 그말을 차마 못해서 너란 꿈을 계속 꾸는 걸
아닌 척을 해봐도 선을 넘어보아도
너라는 꿈은 낯선 곳일뿐 좋아해
나 그말이 가장 어려워 너란 빛의 그림자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