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렸었나요
그 때 그 겨울 노래
두 손 차던 계절에
흰 눈 오던 날
그대 흔적 꺼내며
다시 내게 돌아오라던
하얗게 하얗게 내리면
어느새 흐른 뜨거운 눈물로
부르고 부르면 볼 수 있다고
매 겨울마다 그대를 부르네요
아름답네요
추억속의 그대는
그 미소 참 따뜻하네요
많이 변했겠죠
그대와 나 모두가
하지만 가슴은 아는지
하얗게 하얗게 내리면
어느새 흐른 뜨거운 눈물로
부르고 부르면 볼 수 있다며
기다리는 나 이렇게
이 겨울지나 또 봄이 오면
모두 다 녹아버릴까
얼어붙게 만들었죠 눈물로
하얗게 하얗게 내리면
그리워 그리워 찾겠죠
다시 찾겠죠
눈물로 바꾼 그대와의 기억
부르고 불러도 볼 순 없나요
눈빛 마주칠 한 순간 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