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 해진 하늘
하나둘 별은 선명히
나의 기운 맘을
비추고 있어요
나의 밤은 끝나지 않아요
음 함께 있으니
이런 날엔
잠들지 않아도
음 꿈을 꿔요
함께 세던 수많은 별이
옅은 구름 뒤로 희미해질 때면
나와 함께 떠나갈래요
아침보다 멀리 새벽보다 가까이
이런 날엔
잠들지 않아도
음 꿈을 꿔요
함께 누워 바라본 하늘
그 위로 수 놓인 수천 가지 말들
나와 함께 떠나갈래요
아침보다 멀리 새벽보다 가까이
나와 함께 사라질래요
아침보다 멀리 새벽보다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