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기만 했던
날들이 끝났네요
자존심에 아꼈던
이별에 먼저 닿기를 바랬죠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해
서로 꾹 참아왔던 걸까요
맞추지 못해 포기했던 퍼즐들처럼
서로 미뤄온거죠
이별에 좋은 이별이 어디 있나요
뒤돌아서면 매일 아픈데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내 맘에 아픔을 아나요
나를 봐줘요
기다리는 내가 더 초라해지네요
익숙함에 거짓뿐인게 싫어서
바보처럼 매일 바라보기만해서
우리 멀어졌나요
이별에 좋은 이별이 어디 있나요
뒤돌아서면 매일 아픈데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내 맘에 아픔을 아나요
나를 봐줘요
매일마다 아픈 추억에 울다
후회로 또 가득한
그 이별의 말들도
견딜 수 없이 아파
억지로 울음 삼켜도
대답조차 없는데
이별에 좋은 이별이 어디 있나요
처음과 멀어진 사랑에 우리는 없죠
닿을 수도 없는 거리에서
그댈 기다릴게요
다신 볼 수 없대도
처음 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