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2 가리온 Ver. 9812)

가리온
앨범 : MP Hip Hop 2000 超(초)
작사 : MC Meta, 나찰
작곡 : J-U (최 先生 J-U)
편곡 : J-U (최 先生 J-U)

그 많던 관심 계속되던 호기심
무너지는 약한 뒷심 속에
드러나는 너의 본심
니 앞을 장식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그리웠나
그 많은 나날들이
너무나도 힘들었나
작은 동상에 뿌려지는 땀의 댓가
그 장인의 정신을 알고있나
명인이 되는 길은
장인이 되는 길은
그리 쉽게 가는 길이
아님을 아는지를
밤마다 비상을 꿈꾸는 나의 Graffiti
자기껄 가지지 못한 자의
어설픈 Comedy
잘못된건 잘못된거고
잘된거는 잘된거고
안되는걸 억지로 꾸미는건
어리석은거고
썩어가는 건 잘라 버려야 되지
계속 쥐고 있다면 결국 미치게 되지
마치 생각없는 탐욕의 돼지
거짓된 자는 마침내 멸종 되지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그렇게 말한
너흰 한통속 한숨속 터진 가슴속
왜 그리들 잘났을까
하나하나 빠짐없이 똑같은
말소리네 끊임없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지
다시 윗물이 썩으니
아랫물도 썩지
허나 몰라 썩었는지 신선한지
이제는 일식인지 한식인지 구분없지
그렇게 나조차도 얼레벌레
어느순간 너조차도 따라하며
설레설레
고개를 흔들며 따라할래
얼차려가 몸에 점점 익어가네
그들과 같은 절차를 밟고 있네
그러니 썩은 물에
뒤덮혀 있는 내 눈
누구든 걸리기만 해봐라 하며 겨눈
한심한 나조차도 믿어지지 않는
이런 나를 정말 한심한 새끼라 한다
너는 너희들 눈 그속에 느껴지는
나의 모든 오점이
먹이감으로 느껴져
한낮 약점이 되버린 상처
새끼 손가락에 티눈조차
그 좋은 눈을 치켜올려 뜨고
다시 한번 덮쳐
그렇게 눈에 불을 켜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그렇지 않아도
제 상처 하나 치료 못한 체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이 산재
너희 눈에는 그렇게 사는 이가 먹이
이 세상 현명치 못한게 죄지
그렇지 그런 세상이지
이렇게 살아가는 나 또한
나의 결함
남은지 오래 되어가는 상처
입은 나의 맘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줘
너도 역시 나와 같이 사는 세상
언젠가 찾아올지 모른 너의 참사
그 속에서 허우적 될 때
말하려 할꺼야
아픈 상처는 건드리지 말라 할꺼야
내가 뿜어대는 은유들의 Rhyme
내 삶을 엮어주는 순간의 Pantomime
가슴으로 비트를
느껴주길 바라는 바 임
쥐고있는 마지막 허위를 놓고
그게 다 임
내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진실의 나무의 열매를 맺기전엔
절대 쓰러지지 않지
나누어 줄 그 날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머리를
감싸고 있지
대안 없는 미래는 없지
그럴 바 엔 모두가 영혼의 거지
뇌세포를 건드려 모두 일어나지
지금 이 순간에 그게 뭐든간에
모두 하나가 되어가네
그렇게 걸어가네
내 안에 진동하는 공간을 가르는
내 말의 의미는
당신의 심장이 보장하네
시간을 거슬러 바꾸려 해도
변하지 않네
그게 바로 나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내가 가네 내가 가네 내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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