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고요한 찻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가만히 부른다 그리운
옛날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흘러간 꿈을 찾을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억은 슬퍼
블루스에 나는 운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저무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 밤이 새롭다
조그만 찻집에서 만나던 그날 밤
목메어 부른다 그리운 그밤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서리에 시든 장미화러냐
시들은 사랑 스러진 그밤
그대는 가고 나 혼자 슬퍼
블루스에 나는 운다
저무는 푸른 등불 아래
흘러간 그날 밤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