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썰물

한소리

차가운 너의 이별의 날이
마지막 하루 미소처럼
내 마음깊은 곳을 지르고
마지막을 잃은 사람처럼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떠나가는 너를 지키고 있네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슬픈 내 마음 적셔주네
돌아갈수 있는 내 모든 것이
내게 새로운 임을 다가와

널 사랑없이 또 하루도
견딜 수가 없을 것만 같은데
잊혀지지 않는 모습을
미소짓듯 너의 그 고운 얼굴
어느새 굵은 눈물 내려와
더 붉은 노을 물들었네

다시 돌아 올 수 없기에
혼자 외로울 수 밖에 없어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너무도 멀리 떠나가네
어느새 사랑 썰물이 되어
내게서 멀리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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