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우혁입니다.
지금까지 노래 들으셨는데, 어떠세요? 좋아요!
어제에 이어 두번째 갖는 콘서트라서,
더 욕심이 난게 사실인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네요.
2001년 저희 셋이 모여
JTL이라는 이름을 결성하고,
처음으로 갖는 콘서트라서...
한동안 저희 셋은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하고,
걱정하고, 긴장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대위에 서 있으니
왜 진작 콘서트라는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이 됩니다
오늘의 콘서트는 지금의 저희들
JTL을 존재하게 해준 여러분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삶에는 변하는것과 변치않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8년동안 천국이 뭔지 지옥이뭔지
누구보다 가슴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런 저희와 변치않는 모습으로
함게한 여러분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JTL 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게릴라 콘서트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그때 정말 너무 힘들었고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진짜 정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지금 이렇게 공연도 할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여러분들의 이런 정성과 마음
영원히 잊지 못할거 같아요
정말 저희 셋이서 이렇게 거듭나기까지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절대로 이뤄지지
않았을거구요
콘서트 준비하는동안 사실 정말 괜한
약속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약속을 지켰어야 했는데 제가 또 다리를 다치고
너무 힘든일이 많아 포기하고 싶었는데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보니까너무 행복해요
쟤네왜이렇게 자꾸 어제부터 우는지 모르겠어요
집앞에 오시는 팬여러분들 보면
고마운 것도 있지만 죄송한 마음이 더 들어요
따듯한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고 그리고
정말 차비라도 돌려 주고 싶은데
참 그렇게 모든분들한테 다 해드릴수도 없고
항상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날씨도 많이 추운데 집앞에서 기다리시는
팬여러분들 보면 너무 죄송합니다
어제오늘 공연을 위해서 되게 많이 준비를했어요
근데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께 정말 너무나 고맙다는 말밖에
참 드릴말이 없구요
어떤 미사여구를 붙어도 저의 감정을 다
표현할진 못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