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했기에 눈물흘려야 했던 초라한 내모습은
나에게 허락되었던 순수의 마지막임을
이제는 나도 알게되었어
흩어지는 바람에 움직인 구름이 밝은 햇살을 이땅에
가득 주듯이 나 이제 일어나 가슴펴고 새롭게 시작하리라
상처에 지친 영혼은
영롱한파도의 세찬 부딪침처럼 밝고 하얗게 거품되어 사라지리
니 사랑에 걸림되지 않도록 나 이렇게 조용히 또다른 길위를 걸어가리라
비록 힘이 들지만, 비록 힘이 들지만
시린내후회와 주저했던나의 모습들이 떠오를때라도
나 다시는 진실이란 이름에 상처뿐인 사랑을 내 삶에 놓아두지 않으리
비록 힘이 들지만, 비록 힘이 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