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주영광
(verse 1)
넌 내 마음속 왕국의 공주님이었고
넌 내 영혼을 차지하며 군림했었고
난 그런 너의 충실한 하인
날 우습게 보고 막대하며 인하무인
내 손톱과 발톱까지 뜯어 팔아
내 육체를 불태워야 한다 해도 했다
그래도 너는 항상 조금 더 원할 뿐이었지
그것조차 너에겐 부족할 뿐이였지
널 위해 울어줄수도 없어 네 행복을 빌어줄수도 없어
모두 내 잘못이란 말 유치스런 몸짓
좋은 사람 만나란 말 가증스런 거짓
그때는 몰랐지 너의 본얼굴 이제야 알았어
시커먼 동굴처럼 더럽고 추악한 너라는 인간의 본성을
천사의 탈을 쓴 악마보다 더 악한 널 알아
(hook)
천천히 손을 들어 네게 흔들어 주는 대신
서서히 주먼 쥔 손을 치켜들어 가운데 손가락을 펼칠게
(song)
너를 떠날거야 너를 잊을거야
마지막까지 잘못을 모르는 네게 가운데 손가락
(verse 2)
그렇게 너는 사악한 웃음 지었지
교묘히 나를 유혹해 단물만 빨아먹었지
이제 내 몸에는 당분이 너무 부족해
그제야 너는 날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지
너의 거짓말에 속아 덜떨어진 미숙아 마냥
괜한 기대에 잠 못이뤘었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어이가 없구나
콩깍지가 씌여 볼것도 못 봤었구나
날 가지고 놀며 좋아 죽었겠구나
조각난 내 심장의 파편 주워 담아
끼워 맞출수록 눈에서 피눈물이 나와
너와의 추억들을 뇌속에서 끄집어
조금씩 지울수록 고통이 머리를 베어와
허나 역겨운 널 나에게서 죄다 빼내겠어
너를 씻어내 깨끗해 지겠어
(hook)*repeat
(song)*repeat
(bridge rap : 냉장고)
사람이 사랑을 자랑을 하고픈 나의 마음을
하룻밤 잘하는 여자라는 맘으로 그냥 자라는 맘으로
너의 몸속에선 오징어 냄새와 나의 맘속에선 증오가
너에게 향해 뻗는다 오직 너만 향해 뻗는다
가운데 손가락을 오 집어 넣는다
오징어와 증오가 오직 너를 오 집어 넣는다
오 지워 버린다 그리고 뻗는다
(hook)*repeat
(song 2)
너를 떠날거야 예예
너를 떠날거야
너를 잊을거야 that's right
너를 잊을거야 너를 떠날거야
예예 너를 떠날거야
너를 잊을거야 잊을꺼야
너를 잊을거야
(song)*repeat
( 별명 : doridori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