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 첫발을 디딜 때
우리는 온몸이
뜨거움을 느꼈죠
새로운 기대와 두려움이
우리를 감싸고
젊음의 모닥불은
훨훨 타 올랐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너희들은 너무나
세상사를 모른다고
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들리지 않아요 차라리
세상을 모르는 것이 좋으니까
우리 모두에겐
또 다시 찾을 수 없는
젊음의 계절이니까요
우리에게는 가슴 가득찬
꿈이 있으니까
많은 추억은 흐르고
낙엽은 지는데
세월속에 사라지는
저 수많은 젊음들
모든 우리 꿈은 여기에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라
우리에게는 다시는 못올
젊음의 계절에
모든 우리의 꿈은
우리 마음에 열렸죠
젊음 속에 핀 모닥불은
여기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