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날개 훨훨 펄럭이며
저하늘로 날아 오르려나
억덕 위에 홀로 앉아 있는
아 기여운 나의 천사
그 누가 믿음으로 한마음 알아 줄까
아무도 없는
이 억덕에 쓸쓸히 남아서
작은 가슴에 무거운 돌을 안고
못다하고 남긴 수많은 말들
표정없는 그늘에 가려있는
아 가여운 나의 천사
그 누가 믿음으로 한마음 알아 줄까
아무도 없는
이 억덕에 쓸쓸히 남아서
작은 가슴에 무거운 돌을 안고
못다하고 남긴 수많은 말들
표정없는 그늘에 가려있는
아 가여운 나의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