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같은 흐린 물 속에도
살아 있는 건 그래도 살아있네
아 세상은
아 흐르네
험하고 차가운 눈속에도
꽃피어 있네 순결한 모습으로
아 세상은
아 흐르네
그래도 흐르네 흐르네
아 세상은 아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변하는 건 변하는 대로 그대로
돌아가면 돌아가는 대로
변하는 건 변하는 대로 그대로
너무나 많은 말들 이젠 관심없어
나를 가두려 해도 자유로운 난
가볍게 날아가리라
새벽바다 위로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변하는 건 변하는 대로 그대로
돌아가면 돌아가는 대로
변하는 건 변하는 대로 그대로
너무나 많은 말들 이젠 관심없어
나를 가두려 해도 자유로운 난
가볍게 날아가리라
새벽바다 위로
난 가볍게 날아가리라
새벽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