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듯이 말을 걸었던 너를 속였던
널 닮은것 같았던 그 아이를 따라 가고있네
추잡하게 쌓인 연기속을 걸어가며
누군가에게 물어보려 옷자락을 잡았어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아서 우~
아픔은 커져가고 슬픔은 쌓여가고
모른채로 때묻은 손으로 하늘을
두 손에 가득 모았던 너의 꿈은 산화되어
끝도 없이 밤하늘에 흩어지고
앞에 보이는 것만을 따라서 끝도없이
무릎으로 기고 있었어
누군가에게 물어보려 옷자락을 잡았어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아서
아픔은 커져가고 슬픔은 쌓여가고
모른채로 때묻은 손으로 하늘을
두손에 가득 모았던 너의 꿈은 산화되어
끝도없이 밤하늘에 흩어진
너를 기다리고 있던 소녀의
메아리는 허공에 흩날리고
잔영만이 너에게 말을 하지
"축하해 이제 어른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