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람 그 숨결 속에 님은 정녕
메마른 대지를 말없이 일구는 한사람 농군이었다
그 하늘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
거치른 바다를 소리쳐 말리는 한사람 어부이었다
나무를 벗하는 바람
바위를 벗하는 하늘
그 숨결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 혼자일수 없는
아득한 벌판의 외로운 장승이었다
그 바람 그 숨결 속에 님은 정녕
메마른 대지를 말없이 일구는 한사람 농군이었다
그 하늘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
거치른 바다를 소리쳐 말리는 한사람 어부이었다
나무를 벗하는 바람
바위를 벗하는 하늘
그 숨결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 혼자일수 없는
아득한 벌판의 외로운 장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