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엘 가려면 서울에서
반나절 거린데
지척에 이 산하는 왜 이다지도
멀기만 한지
중국도 러시아도 모두 열려서
마음대로 오고가는데
휴전선 그어 놓고 티격태격에
벌써 오십년
차가 없어 못 가나
길이 막혀 못 가나
핵우산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백두산에서 한라산에서
덩실 춤을 췄으면 좋겠네
<간주중>
서울엔 오려면 평양에서
반나절 거린데
지척에 이 강산은 왜 이다지도
멀기만 한지
중국도 러시아도 모두 열려서
마음대로 오고가는데
휴전선 그어놓고 아웅다웅에
벌써 오십년
배가 없어 못 오나
산이 막혀 못 오나
핵우산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설악산에서 금강산에서
덩실 춤을 췄으면 좋겠네
배가 없어 못 오나
산이 막혀 못 오나
핵우산을 거두고 철조망을
치워버리고
설악산에서 금강산에서
덩실 춤을 췄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