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 채 나이마저 잊은 채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 날 그 카스바에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 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
~간 주 중~
외로움을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에서
어디에서 본 듯한 한 번쯤은 만난 듯한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 날 그 카스바에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 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