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먼길을 떠나
기억할 수 없는 곳에
지친 발자욱 찾을 수 없는 곳
그 곳에 쉬려고 하네
가끔은 긴 꿈속으로
찾아갈때도 있겠지
어둔 가로등 비가 내리던 곳
그곳에 내가 있었네
저물어 가는 계절 속에서
또 다른 바람 불어오듯이
이렇게 아파해야할 이유도
내게 남아있지 않게 해
내 마음 깊은 그 곳에
묻어둔 그리움들이
햇살에 비춰 내 가슴
설레어도 이제는 떠나려하네
저물어가는 계절속에서
또 다른 바람 불어오듯이
목놓아 울어야 대답하는
작은 메아리도 이젠 없게 해
내 마음 깊은 그곳에
묻어둔 그리움들이
햇살에 비춰 내 가슴
설레어도 이제는 떠나야하네
이제는 떠나야하네
이제는 떠나야하네
이제는 떠나야하네
이제는 떠나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