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내게 남아있는
너를 닮아온
내 오래된 습관들
지금까지
그리워 질때면
늘 혼자서 버릇처럼 하는 일
한참을 걷고 또 걸었어
어디선가
너의 향기
너의 소리
자꾸 들려와
너무 나쁜 사람이야 너
너밖에 모르던 나를 남겨두고
떠나가서 정말 편안한거니
말을 해줘 잘 해 볼게
우리 웃던 날 들로 갈순 없니
한동안 사는것 같았어
하루에도 몇번씩은
행복해서 눈물이 났어
내가 바보 같은 거겠지
널 밀어낸 건 나인데
욕심들이 커버려서
지쳐간걸 모르고
어떻게든 살아 볼게
내게 남겨져 있는 일이니까
사랑했던 만큼
미친 듯 미워하려 했는데
그래도 안되는게 너라서
다 되돌려놔
널 알기 전으로 말야
그렇게 해줘
다시 웃을 수 있게
너무 나쁜 사람이야 너
너밖에 모르던 나를 남겨두고
떠나가서 정말 편안한거니
말을 해줘 잘 해 볼게
우리 웃던 날 들로 갈순 없니
어디로 가야 널 잊고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