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뺨 닿은 아주 작디작은
눈치 채지 못한 눈처럼
한참 지난 후 아른 아른대는
그땐 알지 못한 눈처럼
랄라라 안녕
몇번을 지나쳐 가도
눈치 채지 못한 눈처럼
랄라라 안녕
백만송이 내린 그 때 쯤에야
첫눈 온줄 아는 넌
그 시간 그 길은
그 곳은 어때
그 골목 그 길은
그 곳은 기억은 나
그 순간 그 길엔 괜히 보였겠니
괜히 있었겠니 괜히 갔었겠니
랄라라 안녕
몇번을 지나쳐 가도
눈치 채지 못한 눈처럼
랄라라 안녕
백만송이 내린 그 때 쯤에야
첫눈 온줄 아는 넌
이제는 그 시간
그 길은 어때
이제는 그 골목
그 곳엔 망설이는
그 순간 말할까 말까하는 너를
어쩔 줄을 몰라 망설이는 너를
이제야 안녕
들릴듯 말듯 하는 난
눈치 채지 못한 눈처럼
이제야 안녕
수백번은 아마 연습하듯이
주문 외야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