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케익

현,영,준
앨범 : 포크의 전성시대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히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음 음
   음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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