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세상인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말 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 기억 속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는걸
우리 만나지 말껄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걸 그랬지
이름 석자 속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질땐 눈을 감아요 ㅡㅡ;
나의 가슴에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 거예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만은 아닐 거예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