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밤안개 거리를 걸어간다 걸어간다
밤안개가 밀리는 거리 헤어지던 그 거리에서
생각합니다 생각합니다 다정했던 그 날의 거리
이슬비가 내리는 거리 추억 어린 이 거리에서
나는 빌었네 나는 빌었네 언젠가는 다시 만나길
아아 그리운 사람 멀리멀리 보내고
희미한 가로등만 안기는 이 거리를
나 혼자서 걸어갑니다 그 옛날을 생각하면서
찾을 길 없네 다정한 얼굴 생각하며 걸어갑니다
아아 사랑한 사람 멀리멀리 보내고
안개만 스며드는 외로운 이 거리를
나 혼자서 걸어갑니다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만날 길 없네 그리운 얼굴 생각하며 걸어갑니다
생각하며 걸어갑니다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