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돋아 온 세상 밝아 보이는데
그 무슨 일로 조각달은 남아 있나
세상어디 어두운 곳을 잊지 못하여
멋적은 얼굴로 땅바닥을 내려다보나
타오르는 태양아래일지라도
어디엔가 그늘은 있게 마련인가봐
수많은 전설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대는 진정 서글픈 이들의 친구야
외로운 달님에 친구가 생겼네
한조각 구름 밀려와서 간지리고
바람살짝 불어와서 구름 날리니
멋적은 얼굴이 땅바닥을 내려다보네
타오르는 태양아래 일지라도
어디엔가 그늘은 있게 마련인가봐
수많은 전설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대는 진정 서글픈 이들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