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i)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질 줄 알았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짙어져...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날 이후의
시간을 되감아 그때의 너를 다시 보고 싶어...
V1)
정말로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지
썩 이쁜 외모는 아니었지만
아직도 그녀를 잊을 순 없어
그녀가 날 떠난 그날 이후부터
내 삶은 시커먼 어둠속을 걷는 것 같았지
희망도 미래도 보이지 않아
마치 불치병에 걸린 사람과 마찬가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왜 난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데?
잡을 수 있었는데 놓쳐서 더욱더 아쉬워
너에 대한 기억을 다 지워 보려고
다른 많은 여자를 만나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더 생각나는
그녀의 추억과 함께 밤을 새지 난...
sabi)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질 줄 알았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짙어져...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날 이후의
시간을 되감아 그때의 너를 다시 보고 싶어...
V2)
도대체 왜 그녀를 울렸을까?
도대체 왜 내 모든걸 다 주지 못했을까?
이런저런 후회만이 남아
살아도 사는게 아닌걸...
내가 사는건 사는 척인걸...
매일 밤마다 그녀의 꿈을 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그녀의 이름을 불러 그녀가 갈만한 곳들을
시간날때마다 헤매 내게 그녀를
다시 한번 만날 행운이 오지는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보지만
항상 결국엔 그녀와 난
완전히 끝난사이라는 실망이 날 덮쳐와
최근에 날 거쳐간 여자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어도 그녀에 대한 기억은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어...후...
sabi)
시간이 흐르면 다 잊혀질 줄 알았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짙어져...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날 이후의
시간을 되감아 그때의 너를 다시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