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그 순간이
힘없이 잊혀지길
모든게 사라지길
아무런 생각 없는 나의 외로움
차갑게 돌아선 그의 눈빛에
조금씩 초라해져가는 나
그리움 속에서
희미한 내 모습을 보며 잠들게 해
우연히 보게 된 사진 속
우린 정말 행복했나
믿기 힘든 내 표정이 나에게 말해
믿을 수 없겠지만
수 없는 외로움에
그 사람 잊혀진건 아닐까
걱정하는 나의 마음이
영원한 그대여
이별이 거짓이었다는 걸 말해줘
그리움 속에 죽어가는 내 맘이
사랑 그 안에 머물기를
힘든 사랑에 차가운 기억들마저
이제 영원히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