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술에 취해서 자꾸 비틀거리며
너의 집앞에 서서 전화를 걸고 있어
제발 받아달라고 목소리만 듣자고
혼자 중얼거리다 혼자 지쳐버리다
결국엔 귀찮은지 전화기를 꺼놓고
차가운 목소리만 귓가에 번져가고
너무 보고 싶다고
혼자 소릴 질러 보아도
아무도 없는 텅빈거리야
너의 집 앞에서 눈물이 흘러서
난 목이 매여서 그냥 나 혼자 서 있어
너를 너무 사랑해서 니가 너무 보고파서
나 가만히 있어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창문을 바라보니 이전 일이 생각나
추억에 잠기고서 미소를 지어보다
니가 보고싶어서 너를 향해 소릴질러도
아무도 없는 텅빈거리야
너의 집 앞에서 눈물이 흘러서
난 목이 매여서 그냥 나 혼자 서 있어
너를 너무 사랑해서
니가 너무 보고파서
나 가만히 있어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너의 집 앞에서
널 사랑하니까 눈물이 나니까
보고싶으니까 너의 집 앞에 서 있어
널 잊을수가 없어서
너를 너무 사랑해서
나 갈수가 없어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너의 집 앞에 서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