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하늘은 초록 길을 따라
노란색 차를 타고 달려가
끝도 없이 펼쳐진 하늘이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와
다시 나는 그 속으로 들어가
커다란 하늘 아래서
사자도 기린도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가 같은 존재
새들은 노래 부르고
나무도 노래 부르고
이 넓은 세상 안에서
우리는 모두가 하나
보라색 코끼리 분홍 기린과
노란 얼룩말과 하늘을 날아가
혹시 꿈이라는 생각에 놀라 잠에서 깬
내 심장은 쿵쿵쿵쿵쿵쿵쿵쿵
오 마이갓 여기가 어디야
지금 서 있는 이 곳은
정신없는 사람들 뿐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두 눈을 감아버리고
꿈 속으로 들어가
꿈 속의 멜로디는
어린 아이의 눈동자처럼
파란 하늘을 향해 노래 부르며
끝도 없는 미지의 세계가
내 눈 앞에 펼쳐지고
다시 나는 그 속으로 들어가
별들이 춤을 추고
바람도 춤을 추네
수천 년 전부터 이어지는 춤을 추네
가슴이 뜨거워지고
태양도 뜨거워지네
아침을 깨우기 전에 밤새도록
멈추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