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면소재지 작은 가게 앞에 버스를 기다리며 서성이던 내게,
인심 좋아 보이는 주인아저씨 종이 커피 한잔 건네고.
과자 한 봉 사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그 아이
곡선 길 돌아 오르막에서 낯선 날 보며 작은 손 흔들어요.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2절) 차에 올라 잠깐 얘기 나누었던 발령 받고 첫 출근 한다는 청년이 헤어질 때에 손 내밀 면서 “좋은 인연이었다.” 라는 군요.
사실 아픔을 가졌던 난, 어느새 웃음을 머금고 볼 수 없었던 세상을 향해 상처 너머 씩씩하게 걸어가요.
오오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