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찾아들던 어느날 우연히 만난
방황하던 그대와 나 뜨거운 마음이었네
저 멀리 서 있는 모습 가까이 다가서며는
포근히 바라보는 눈 그리고 웃는 얼굴
야원손 잡아주며 이제는 외로워 말아요
행복의 눈물이 끝없이 방울방울
과거는 지워놓고 상처는 묻어두고
그대 품에 안겨 잠이드네
가로등 불꺼지고 탱고도 끝나가는데
언제까지 두사람 춤은 끝나지 않네
그대 담배 연기속에 아픔은 흩어지고
뜨거운 가슴에 기대어 한없이 얼굴을 묻고
혼자는 정말 싫어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요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씻어주며
어둠은 사라져라 멀리 멀리 떠나가라
슬픔도 그대 품에 잠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