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채
나이마저 잊은채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날 그카스바에
그날 그자리에서
처음만나 사랑을 하고
낮설은 내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사람
오늘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
외로움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에서
어디에서 본듯한
한번쯤은 만난듯한
춤추는 슬픈여인아
그날 그 카스바에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낮설을 내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그사람
오늘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