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라고 돌아온다고 잠시 머물다 온다고
세월가도 시간은 되도 아무 소식이 없네
구름을 타고 바람을 타고 푸른 하늘 높이 떠서
잠시 헤어진 그 때 사람들을 만나보리라
이미 사라진 사람들도 다시 만나볼 순 없어도
내게 남겨진 그의 숨결 느껴지는 데
삶은 지고 사라져도 흔적만은 남는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한
떠나가버린 오랜 인연들
함께 살아온 정든 사람들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손 흔들며 떠난 사람들
아쉬움 마저 슬픈 메아리 되어
숨죽여 울며 불러봐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지나간 세월의 기억들만 위로해 줄 뿐
태어나는 사람 떠나가는 사람 다른 선택은 없지만
사는 동안 살아가는 동안 그저 행복하게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서로서로 길은 달라도
항상 웃으며 서로 도와가는 정을 베풀어
마지막까지 힘든 세상 서로 힘을 모와 도와서
우리 마지막 순간에는 만세를 부르자
떠나가버린 오랜 인연들
함께 살아온 정든 사람들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손 흔들며 떠난 사람들
아쉬움 마저 슬픈 메아리 되어
숨죽여 울며 불러봐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지나간 세월의 기억들만 위로해 줄 뿐
흐릿해진 기억들 모두 내겐 짐이 되죠
다가오는 시간이 언젠가 끝이라는 말을 하죠 내게
언젠가는 잊혀 지는 거라고...
떠나가버린 오랜 인연들
함께 살아온 정든 사람들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손 흔들며 떠난 사람들
아쉬움 마저 슬픈 메아리 되어
숨죽여 울며 불러봐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지나간 세월의 기억들만 위로해 줄 뿐
난 꼭 돌아온다고 여기 기다리라고
시간이 더 지나가면 내 순서가되고
먼저 시작했다고 먼저 끝나지는 않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는 길이 없는 인생
한참 고민을 하고 한참 생각을 해도
도무지 기억이 없는 이름 너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