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이야 첫 눈에 알았죠
그댄 잠시 멈춰서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하얀 햇살 아래서 지나온 얘기를 나눴죠
이제 며칠이 가면 내가 잘 아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며 환하게 웃었죠 밝게 웃는 미소가 예뻤죠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요 그 모습이 보고 싶어
짧은 인사만을 남기고 저 멀리 사라지는
그댈 아쉬움으로 오랫동안 바라봤죠
그대여 안녕..
아마 모를꺼예요 그녀는..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죠
이제는 추억이 됐지만
일생동안 못잊을 첫사랑이던 여인이
다른 한 남자의 여자가 되었죠 바보처럼 마음만 아팠죠
하지만 행복하길 바래요 지금처럼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