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때문에 남편 때문에
내 이름을 잊고 살았지
김치 담그고 된장 담그고
앓아 누웠지
매일 쓸어도 매일 닦아도
티도 안나지 허
툭툭 툭툭 털고서 떠나자
품바와 수다 떨면서 나를 찾아서
휴가를 가자 여행을 가자
아줌마를 버리자
쏜다 쏜다 쏜다
오늘만은 내가 쏠거야
품바품바품바 품바렐라
나는 품바렐라
쏜다 쏜다 쏜다
오늘만은 내가 쏠거야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애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나도 힘들어 허
툭툭 툭툭 털고서 떠나자
품바와 수다 떨면서 나를 찾아서
휴가를 가자 여행을 가자
아줌마를 버리자
쏜다 쏜다 쏜다
오늘만은 내가 쏠거야
품바품바품바 품바렐라
나는 품바렐라
쏜다 쏜다쏜다
오늘만은 내가 쏠거야
밤새도 좋아 새벽이 와도 좋아 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