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없던 일처럼
없는 사람처럼
다 지워내고 비워내며
참아왔지만
마치 다 이해하는듯
다 괜찮다는듯
내 감정따윈 속여가며
담담한듯 웃어
너는 웃어 그렇게 웃었지만
복잡한 내 머릿속에
엉켰던 모든것들을
답답한 내 가슴속에
막혔던 모든것들을
다 풀어내도록
다 쏟아내도록
다 풀어내도록
다 쏟아내도록
풀어내도록
너는 웃어 그렇게 웃어
또 다시 웃었지만
복잡한 내 머릿속에
엉켰던 모든것들을
답답한 내 가슴속에
막혔던 모든것들을
복잡한 내 머릿속에
엉켰던 모든것들을
무뎌진 내 마음속에
뒤틀린 모든것들을
다 풀어내도록
복잡한 내 머릿속에
엉켰던 모든것들을
답답한 내 가슴속에
막혔던 모든것들을
복잡한 내 머릿속에
엉켰던 모든것들을
답답한 내 가슴속에
다 풀어내도록
다 쏟아내도록
다 풀어내도록
쏟아내도록
쏟아내도록